해진공, 쇄빙·내빙선 투자 프로그램 신설…연 1천200억원 투자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7일 북극항로의 상업 항로화를 지원하고 국적선사의 극지 운항 선대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쇄빙·내빙선 투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하지만 극지방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쇄빙·내빙 기능을 갖춘 선박이 필요해 일반 선박보다 도입 비용이 많이 들고, 상업항로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전까지는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해진공은 선사의 초기 선박 확보 부담을 줄이고 북극항로 운항에 필요한 선대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커, 자동차운반선(PCTC) 등 선종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극지 운항 선박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사는 선순위 금융을 포함해 선가의 최대 9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선박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자체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후순위 금융은 선순위 금융보다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큰 만큼 해진공의 투자를 통해 선사의 선박 확보에 필요한 금융 구조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적선사의 쇄빙·내빙선 확보를 지원하고, 향후 북극항로 운항 확대에 필요한 국적선사의 극지 운항 역량과 선대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17 14:22 송고 2026년09월17일 14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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