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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9월 모평 국어, 6월 모평보다 어려워…작년 9월과 유사"

Yonhap News Agency ·
EBS "9월 모평 국어, 6월 모평보다 어려워…작년 9월과 유사"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2일 시행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충남 예산여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반적 난이도는 작년 9월 모평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9월 모평에서 국어는 까다롭기는 했으나 수헝생이 접근하지 못할 난도라기보다는 적정한 변별력이 확보된 시험이었다"고 강조했다.

작년 9월 모평의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 올해 6월 모평에서는 132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무려 11점에 달했다.

작년 11월 치러진 수능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수험생들로선 이번 9월 모의평가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느껴졌을 수 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준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한 교사는 이른바 '킬러 문항' 여부와 관련해서는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는 킬러 문항은 확실히 없었다"며 "추론적 사고 요구로 변별력을 확보하긴 했지만 지문에서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것이라 과도한 추론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교사는 "보기의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작품을 이해하는지를 묻는 게 일반적 흐름인데 이 문항은 한 작품에 대한 이해에 근거해 다른 작품을 이해해야 하는 문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교사는 "이번 시험은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구조가 명확하다"면서 "지문에서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지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출제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한 교사는 "일부 수험생은 9월 모평 성적을 보고 무너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않아야 한다"며 "약점을 발견했다면 보완법을 빠르게 도출하는 게 실제 수능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2 10:44 송고 2026년09월02일 10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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