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 ‘적국’이 돌아왔다…中·日, 유엔헌장 놓고 정면충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 무력행사를 용인하는 유엔헌장 내 ‘적국 조항(Enemy state clauses)’ 폐지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총리 취임 후 처음 선 유엔 무대에서 국제사회가 과거 합의한 삭제 결의 이행을 촉구하며 외교적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해당 조항이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전범국(戰犯國) 꼬리표를 떼려는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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