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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산 원유 원산지증명서 발급 '184→45일'로 단축

Yonhap News Agency ·
말레이산 원유 원산지증명서 발급 '184→45일'로 단축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석유화학 제품의 필수 원료인 말레이시아산 콘덴세이트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걸리는 기간이 184일에서 45일로 대폭 줄었다.

관세청은 25일 서울세관에서 국내 석유화학 3사와 한국화학산업협회,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성과를 공유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산 콘덴세이트는 인도네시아(84일), 미국(72일), 호주(56일) 등 다른 수입국과 달리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평균 184일이 걸렸다. 이로 인해 수입기업들은 수입 시 관세를 먼저 납부하고 수개월이 지나서야 FTA 사후 적용을 통해 환급받아야 했다.

관세청은 말레이시아 무역통상산업부(MITI)와 15차례 실무협의 및 국내 수입업체 점검회의 등을 통해 발급 절차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5월 수입분부터 발급 소요기간이 45일로 단축됐고, 기업들은 관세 환급금을 적기에 회수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원유 수급 일정을 사전에 확정할 수 있게 됐다.

한민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으로 원유 수급 안정과 공급망 다변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FTA 활용을 저해하는 현장 무역 장벽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5 15:46 송고 2026년08월25일 15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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