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한글날 연휴 흥행세
영화 <암살자(들)>이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는 9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정치권의 공세에도 영화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든 5~8일 나흘간 35만 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동기간 26만8000여 명이 관람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2위, 18만8000여 명을 동원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3위로 뒤따랐다.
<암살자(들)>의 누적 관객수 258만 명이다. 공휴일인 한글날을 낀 이번 주말 사이 3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10시 기준 <암살자(들)>의 예매율은 17.4%로 한국 영화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29.3%)에는 미치지 못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하는 <암살자(들)>은 경찰과 기자가 암살범의 배후를 좇는 추적극이다. 중앙정보부가 사건과 얽혀 있을 것을 암시하는 내용에 국민의힘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일부 극우단체가 출연 배우 집 앞 시위를 벌이는 등 출연자·창작자에 대한 위협이 이어지며 논란을 불렀다.
영화 이 정치권의 역사 왜곡 공방과 출연진 신변 위협 등 논란 속 8일 누적 관객수 25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최근 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오히려 영화가 궁금해 극장을 찾았다고 했다. 관람을 마친 관객들은 영화가 과도한 의혹 제기보다는 과거사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평했다. 영화를 둘러싼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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