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이 울면서 ‘아빠 도망가!’…귀신 덕에 사랑 발견”
한국민속촌에서 귀신 역할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가 한 아이 아버지로부터 뜻밖의 감사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 아버지는 귀신 체험을 통해 아들에게 사랑과 용기가 무엇인지 배웠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취지의 인사를 건넸다.민속촌에서 ‘어둑시니’ 역할을 맡은 이 배우는 18일 “저의 연기 속에서 오늘 한 아버님은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다섯 살 아들의 사랑을 발견하셨다고 한다”며 관람객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관람객은 배우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귀신께서 저를 잡아먹겠다고 다가오셨을 때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며 가로막고 ‘안 돼! 아빠 도망가’라고 외쳤던 순간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그 순간 정말 울컥했다”고 전했다. 이어 “늘 아빠인 제가 아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오히려 아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배웠다”며 “아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날을 잊을지 모르지만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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