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고 추적하는 모성, 연상호가 베어문 선악과 ‘실낙원’ [리뷰]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연상호 감독은 올해만 ‘군체’와 ‘실낙원’ 2개 영화를 극장에 걸었다. 그리고 그 두 영화로 모두 칸과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두 가지 영화를 만드는 데는 170억 원과 5억 원이란 각기 다른 규모의 자본이 들어갔다. 모두 AI 시대에 인간의 실존성이란 주제 의식을 얕거나 깊게 깔고 있으면서도 이를 풀어내는 그림이나 형식은 완전히 다르다. 동시대 한국 영화계의 가장 뜨거운 사색가. 연상호는 우리가 순순히 길들어가는 온갖 것들에 의심을 품고 이를 박력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데 거침이 없다.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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