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2골에도' 전북, 광주와 2-2 비겨…서울은 포항에 덜미(종합)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티아고의 멀티 골 활약에도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 골을 얻어맞고 광주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한 전북(승점 44)은 이날 강원FC를 잡은 제주 SK(승점 46)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은 전반 35분 김영빈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며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등으로 툭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후반 33분 코너킥 기회에서 조위제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티아고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각적으로 돌려놓아 다시 앞섰다.
제주가 강원에 승리한 것은 2023년 4월 춘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그동안 제주는 강원과의 11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8무 3패로 부진했다.
제주는 전반 36분 상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신진이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떨어뜨렸고, 강원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이탈로가 왼발로 골문에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전반에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던 강원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제주를 몰아붙였으나 견고한 제주 수비벽을 좀처럼 무너뜨리지 못했다.
서울은 승점 62에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전날 FC안양에 1-2로 진 2위 울산 HD(승점 47)와 승점 15차를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전반 39분에는 조르지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막혀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황서웅이 달려들어 왼발슛으로 마무리해 한발짝 더 달아났다.
앞서 정승원의 프리킥이 포항 기성용의 팔에 맞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클리말라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시즌 13호 골을 터트린 클리말라는 야고(울산)와 리그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후반 막판 포항 완델손의 핸드볼 반칙 여부를 놓고 주심의 온 필드 리뷰까지 이뤄져 양 팀 모두 숨죽였다. 그러나 서울이 바라던 두 번째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포항이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0 21:09 송고 2026년09월20일 21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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