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동물 이야기] 등지느러미 사이 불룩 솟은 ‘융기’… 따뜻한 곳 찾아 한번에 3700㎞까지 이동한대요
지난달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발견된 상어 ‘부캉이’가 좀처럼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요. 부캉이를 오래 볼 수 있어 반갑다는 사람도 있고, 혹여 날씨가 추워지면 위험해지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도 있죠. 부캉이는 처음에 발견됐을 땐 무태상어로 알려졌지만,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암컷 흑상어라고 발표했답니다. 오늘은 흑상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영어 이름도 어두컴컴하다는 뜻의 더스키 샤크(dusky shark)인데, 다 자란 몸길이는 4.2m에 달해요. 등 쪽은 짙은 갈색 또는 회색이고 지느러미 가장자리는 더욱 까무잡잡해요. 태평양·대서양·인도양 등 전 세계 큰 바다에서 볼 수 있는데 살아가는 곳은 뭍과 가까운 연안과 대륙붕 주변이랍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수온이 따뜻한 곳을 찾아 활발하게 이동하는데 한 번에 3700㎞까지 이동한 기록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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