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호르무즈서 유조선 ‘스텔스 호송’…하루 500만배럴 수송
미국 해군이 이란의 공격 위험 속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은밀하게 호송하며 원유 수송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 이전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하루 약 5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어나르며 국제유가 추가 급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1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과 마주한 오만 근해의 호르무즈 남쪽 항로를 중심으로 유조선의 해협 통과를 지원하고 있다. 이란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운항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매일 밤 15~20척의 유조선이 이 항로를 통해 해협을 드나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이 항로를 통해 페르시아만 밖으로 빠져나간 원유는 하루 약 500만 배럴로 추산됐다. 전쟁 전 수준인 하루 약 1500만 배럴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원유 공급에 숨통을 틔우면서 유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군은 지난 5월부터 상선의 호르무즈 통항을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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