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4명 숨진 정신병원… 지적장애자 ‘325일 독방’
인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올 상반기에만 환자 4명이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병원에선 환자를 부당하게 강박하는 등 각종 인권 침해 의혹까지 제기됐다. 보건당국은 16일 합동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인천 미추홀구의 한 정신병원 병원장과 관계자 등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병원에서는 올 1∼6월 환자 4명이 각각 심정지나 호흡 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경찰은 환자들이 숨지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병원 운영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7월 숨진 환자 1명의 유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던 중 올해에만 4명이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최근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도 확보한 상태다. 이 병원은 143개 병상을 갖춘 정신의료기관으로, 연평균 입원환자는 100여 명이다. 병원 창문에는 쇠창살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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