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3승 평균자책점 2.38…가을향기 뿜는 삼성 최원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8월 이후 상승세에는 오른팔 투수 최원태(29)의 역할도 작지 않다.
그는 고승민과 대결에서 연타석 홈런을 허용해 2점을 내줬을 뿐이고 나머지 타자는 어렵지 않게 돌려세우며 삼성의 8-5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최원태는 구단 유튜브 '라이온즈TV'를 통해 "볼넷 안 주려고 (강)민호 형 미트 보고 던졌는데 삼진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고승민 선수는 정말 잘 치더라. 3연타석 홈런 맞을 각오로 붙으려고 했는데 교체돼서 아쉽다"는 말은 그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은 2015년 이후 11년 만에 70승에 선착했으며, 최원태는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향하는 '팔부능선'으로 안내하는 '셰르파' 노릇을 톡톡히 했다.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포스트시즌 징크스를 극복했고,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은 7이닝 1실점으로 또 승리에 앞장섰다.
비록 한화와 플레이오프 5차전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끝에 3⅓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큰 경기에서도 제 몫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3 12:31 송고 2026년09월03일 12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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