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개 메아리로 온몸 두드리는, 떠나간 이들의 시
김영은 ‘미래의 청취자들에게: 이동하는 소리’전8~20세기 아시아 이주 담은 시를 노래로‘파면합성’ 기술로 자리마다 경험 달라져“스산한 바람에 난초 잎은 시들고/ 어둑하니 흐트러진 구름은 하늘 가득 번져가네/ 나그네의 고단함을 모르는 이라면/ 어찌 이 강물의 차가움을 알겠는가…”푸른 화면 위로 시구가 물결처럼 이어지고, 단어들이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명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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