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인재 키우는 특성화-여자전문대학 지원 사업 마련해야[기고/김영도]
대학 경쟁력의 답은 특성화다. 오래된 정답이다.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온 대학들이 있다. 문화예술·방송영상·체육 특성화 전문대 9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지위 향상에 헌신해 온 여자전문대 7개다. 지금 이 16개 대학이 벼랑 끝에 서 있다. 문화예술은 ‘K컬처’를 이끄는 국가 전략 분야다. 정부도 육성을 강조한다. 케이팝과 드라마, 웹툰이 세계를 사로잡은 지금, 그 인재를 길러낼 현장은 무너지고 있다.
9개 특성화 대학 가운데 한 곳이 문을 닫는다. 부산에서 30여 년간 배우와 가수, 공연기획자를 길러낸 예술 전문대학이 지난달 폐교 인가를 받았다.
2027년 2월 부산·울산·경남에서 예술 전문대학이 사라진다. 결정타는 정부 평가였다. 이 대학은 개교 이래 기관평가인증 문턱을 한 번도 넘지 못했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끊기면서 신입생 모집이 막혔다. 핵심은 취업률이다.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은 대부분 프리랜서다. 직업은 있는데 직장이 없다. 현행 취업률은 직장건강보험 가입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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