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모인 동남아판 ‘공포의 외인구단’
“딱!” 9일 아침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야구장. 펑고 배트가 공을 때리는 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불규칙하게 튄 땅볼 하나가 내야수의 글러브 끝을 스치고 외야로 굴러갑니다. 공을 놓친 선수가 하늘을 향해 고함을 지릅니다. 글러브로 허벅지를 한 번 내리치더니 이내 다시 무릎을 굽히고 자세를 낮춥니다. 같은 코스로 공이 다시 날아옵니다. 이번엔 잡습니다.
1루로 뿌린 송구가 ‘퍽’ 소리를 내며 미트에 꽂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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