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과 수학에서 개인 비서까지… ‘나만의 AI’를 소유하는 법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은 뒤 바둑 기사들은 한동안 AI가 권하는 수를 따라 두었다. 그런데 곧 달라졌다.
AI가 찾아낸 여러 수 가운데 자신의 기풍에 맞고, 그다음 전개를 이해할 수 있는 수를 고르기 시작했다. 장강명 작가가 ‘먼저 온 미래’에서 전하는 바둑 AI 2.0의 풍경이다.
AI를 소화해 자기 바둑의 일부로 만든 것이다. 수학도 바둑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이다. 수학자들은 손과 머리로만 증명을 완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에 탐색과 계산, 검증을 맡기고 훨씬 대담한 가설과 개념에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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