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 1.4배…벌 쏘임·화재도 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벌초·성묘 중 벌 쏘임, 명절 음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석 연휴 전체로 보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보다 적었지만 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66명으로 평소 144명보다 많았다.
특히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6.5%였지만 추석 연휴에는 8.7%로 높아 술을 마신 경우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
최근 5년간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 날 발생한 화재 1천122건 가운데 주택화재는 411건으로 36.6%를 차지했다. 평소 주택화재 비율 27.2%보다 9.4%포인트(p) 높았다.
특히 식용유에 불이 붙었을 때 물을 뿌리면 불이 번질 수 있어 젖은 수건 등으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거나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레인지 관련 화재는 2023년 350건에서 2024년 369건, 지난해 434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8월까지 257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을 분석하면 음식물 조리 중에 발생한 경우가 435건(35%), 사용 부주의가 322건(26%), 가연물을 가까이 둔 경우가 312건(25%) 등으로 소비자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소방청 등은 전기레인지로 조리할 때 자리를 비우지 않고 사용 후 전원이 꺼졌는지 확인하며 종이나 천 등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1 12:00 송고 2026년09월21일 12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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