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성당서 참변…십자가 떨어져 미사 집전 신부 사망
에콰도르에서 미사를 생중계하던 가톨릭 신부가 제단 위 벽에 걸려 있던 대형 십자가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맞아 숨졌다.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남서부에서 저녁 미사를 집전하던 파트리시오 산체스 신부가 십자가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에콰도르 과야킬 대교구는 산체스 신부가 페르페투오 소코로 성당 소속이라고 밝혔다. 과야킬은 수도 키토에서 남서쪽으로 약 265㎞ 떨어진 해안 도시다.산체스 신부는 1732년 설립돼 현재 80개국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수도회인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 소속이었다.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생중계 영상에는 산체스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던 중 제단 위쪽 벽에 고정돼 있던 무거운 십자가가 떨어져 그의 머리를 강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에도 생중계는 이어졌고, 신자들이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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