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없는 ‘죽음의 에볼라’ 사망자만 2911명
‘분디부조 변종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 중인 서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31일(현지 시간) 누적 확진자가 6000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에볼라 유행이다. 민주콩고 통신부는 이날 X(엑스)를 통해 이번 에볼라 집단발병 사태로 6041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29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대유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대유행 당시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에서 2만8616명이 에볼라에 확진돼 이중 1만1310명이 사망했었다.민주콩고는 1976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뒤 현재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에볼라가 대규모로 발병했다. 이전까지는 대부분 자이르 계통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에 확산한 것은 분디부조 변종으로 아직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이에 WHO는 현지에 치료제가 투입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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