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8부두 2029년까지 해양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이 사업은 인천시(15%)와 인천도시공사(15%),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항만공사(70%) 등 3개 기관이 인천항 1·8부두 43만6694㎡에 6371억원을 들여 2800여 가구의 주상복합시설과 상업시설, 수변테크, 공원 등을 2029년까지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항 1·8부두 항만재개발을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을 막았던 보안 펜스를 철거하고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과 역사공원을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오션부 러닝코스를 구축해 인천을 대표하는 수변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항 재개발사업은 항만기능을 상실한 1·8부두를 해양문화 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민간사업시행자의 참여 기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수익성이 없다며 사업을 포기해 20년간 사업이 지연됐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 당선된 뒤 유 전 시장이 추진한 항만재개발 사업은 “시민들에게 바다를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빼앗는다”며 반발했다.
이는 유 전 시장이 재개발지역 중앙부 문화복합용지 6만6000㎡에 120m(40층) 이하의 고밀도 개발에,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정된 ‘내항 공공재생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조례’를 폐지해 공론화 과정도 없이 개발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착공을 위한 모든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 연말 착공을 시작으로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를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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