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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하 회장, 바보의나눔에 30억 펀드 기부…누적 기부액 168억

Yonhap News Agency ·
권준하 회장, 바보의나눔에 30억 펀드 기부…누적 기부액 168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이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에 30억원 상당의 유언대용신탁 펀드를 기부했다고 바보의나눔이 26일 밝혔다.

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재산을 금융기관에 맡기고 사망 후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 이전할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다. 이번 펀드 기부로 권 회장 생전에 발생하는 펀드 수익금은 바보의나눔에 기부되며, 사후엔 펀드 자산이 바보의나눔으로 이전된다.

이번 기부는 바보의나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유언대용신탁 펀드 기부로, 재단은 이 기부 재산을 '미산박애기금'으로 운영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오랜 펀드 투자 경험을 나눔과 접목한 펀드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2022년 국내 최초로 30억원 규모 사모펀드를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숙명여대, 밀알복지재단, 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여러 기관에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권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원금 기준 168억원이며, 펀드 운용수익까지 포함하면 약 230억원에 달한다고 바보의나눔은 전했다.

지난 25일 기부 협약식에서 권 회장은 "제가 품어온 나눔의 뜻을 어떻게 하면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미산박애기금이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6 10:30 송고 2026년08월26일 10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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