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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韓 해외긴급구호대 44명 탄 군수송기, 카트만두 도착

Yonhap News Agency ·
[네팔 대홍수] 韓 해외긴급구호대 44명 탄 군수송기, 카트만두 도착

(카트만두=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KDRT 대원들을 태운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는 이날 오전 6시 27분께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KDRT는 구호대장인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포함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구조견 5마리를 비롯해 고해상도 촬영 무인기(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 각종 첨단 장비도 갖고 왔다.

향후 KDRT는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뒤 실종된 한국인 9명 등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활동 예정 기간은 약 10일이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 전체 20명 규모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먼저 파견했고,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헬기와 드론을 비롯해 육상 수색도 병행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의 허가를 일일이 받아 가며 헬기 등을 운용했지만 네팔 정부 요청으로 파견된 KDRT는 더 적극적인 수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KDRT는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구호,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이번 KDRT 파견은 12번째로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때 처음 가동됐으며 2023년 큰 산불이 발생한 캐나다에도 파견됐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2 09:45 송고 2026년09월02일 09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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