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3.7%, 트럼프에 ‘전쟁의 부메랑’…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 심판론까지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재가 겹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은 14일(현지 시각)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8월의 3.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전월 대비로도 0.6% 올랐다.
10월 CPI는 선거가 끝난 뒤인 11월 10일 발표돼, 이번 수치가 유권자들이 투표 전에 받아보는 마지막 월간 CPI 성적표다.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에너지 가격이 가계 구매력을 갉아먹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선거 직전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까지 커졌다. 물가를 잡겠다는 약속으로 재집권한 트럼프에게 자신이 시작한 전쟁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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