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2만%’ 불법사채 조직 16명 검거…못 갚으면 가족·지인까지 협박
경남경찰청이 연 최고 2만%의 이자를 요구하고 채무자와 가족·지인까지 협박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 사금융 조직을 적발했다.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대부업법 및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33)씨 등 16명을 검거하고 이중 10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2025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 취득한 대출 상담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 대출이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20만~500만원을 빌려주고 연 최고 2만%에 이르는 이자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대출 승인 과정에서 채무자의 사진과 가족·지인의 연락처, 계좌번호 등을 확보한 뒤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하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주변인들까지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채무자가 낙태 비용을 빌리고 갚지 않는다거나 지인들의 개인정보를 팔아 돈을 빌렸다는 등의 내용을 퍼뜨리고, 가족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입금해 계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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