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한화에어로, 美 포병체계 시장 진입 기반…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DS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K9 차륜형 자주포(K9MH) 수주를 계기로 미국 포병체계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며 목표주가를 167만원에서 183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21일) 종가 108만5천원 대비 68.7% 상향된 금액이다.
강태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디펜스USA가 K9MH로 미 육군의 '기동 전술포(MTC·Mobile Tactical Cannon)' 시제품 사업을 수주했다며 "계약에는 시제품 6문 우선 발주와 향후 4년간 12문 추가 발주 옵션이 포함됐고, 옵션을 포함한 누적 계약금액은 약 2억6천만 달러(3천715억원)"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산과 유지·보수(MRO)를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가 약 500문, 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하며 "미국에서 생산할 추진장약과 차륜형 모델 패키지 공급 등에 대한 추가 논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수출시장에서 누적 주문량 1위 차륜형 자주포인 KNDS의 세자르를 제친 점은 향후 글로벌 차륜형 자주포 사업의 주요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고 주목했다.
또 "MTC 사업이 M777견인포 교체 수요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호주 등으로의 수출 확대와 궤도형 K9 및 차륜형 모델의 동시 공급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정부가 설계한 155mm 58구경장 포를 K9 계열 플랫폼에 통합하는 공동 연구개발협정도 체결했다.
강 연구원은 "K9MH를 시작으로 탄약보급체계, 추진장약, MRO, 장거리 포신, 궤도형 자주포 등 미국 포병체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4 08:48 송고 2026년08월24일 08시4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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