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이어 안데스도 빙하호 범람 경고…남미 58곳 고위험군
지난달 26일 발발한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발생한 홍수를 계기로 남미에서도 안데스산맥의 ‘빙하호 범람 홍수(GLOF·Glacial Lake Outburst Flood )’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빙하가 녹거나 붕괴되면서 호수가 생기거나 커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불안정해진 암석 사면이나 빙벽이 무너지면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질 수 있어서다.
1일(현지 시간) UPI통신과 스페인어권 매체인 인포바에 등은 온난화로 안데스의 빙하가 빠르게 후퇴하면서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역내 주요국에서 범람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페루의 국립빙하·산악생태계연구소(INAIGEM)에 따르면 범람 위험이 있는 남미 지역의 빙하호는 최소 528곳. 이 가운데 58곳이 고위험군으로 꼽힌다. 안데스 산맥의 팔카코차 호수에는 약 1700만㎥ 이상의 물이 담겼다. 범람하면 토석류가 약 20분 만에 인근 우아라스에 도달해 약 2만7000명을 위협할 수 있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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