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로 숨막히는 교도소…교도관 5명 중 1명 정신건강 '빨간불'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전국 교정공무원 5명 중 1명은 우울·자살생각·외상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3일 발표한 '2026년 교정공무원 정신건강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교정공무원 9천122명 중 1천829명(20.1%)이 마음건강 요인 10개 중 1개 이상에서 위험군에 속했다.
전체 교정공무원들은 수면 문제와 번아웃(정서적 소진), 단절감 등을 호소했고, 마음건강 위험군인 경우 알코올 중독, 우울, 자살생각 비율이 높았다.
수용자 관리와 관련해선 수용자 인권을 우선하는 분위기(37.8%), 수용자의 민원이나 고소·협박(21.9%), 거칠고 난폭한 수용자 관리(17.3%)도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혔다.
법무부는 올해 도입한 마음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긴급 심리지원, 찾아가는 심신케어,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 교정공무원의 트라우마 치유 및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연 교정본부장은 "실효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교정공무원 처우개선과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03 10:06 송고 2026년09월03일 10시0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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