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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1.4배, 오후 4~6시 최다

Kyunghyang Shinmun ·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1.4배, 오후 4~6시 최다

추석 연휴 전날 귀성·퇴근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약 40%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는 오후 2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4~6시에 가장 많았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연휴 시작 전날로, 일평균 사고 건수는 7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일평균 사고 건수(541건) 대비 209건(39%) 늘어난 수준이다.

추석 연휴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적지만, 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66명으로 평소(144명)보다 많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은 8.7%로, 평소(6.5%)보다 높았다.

전체 화재 발생 건수 중 주택화재 발생 비율은 추석 당일이 높았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총 1122건으로, 이 중 주택화재는 411건(36.6%)으로 집계됐다. 주택화재 비율로 보면, 평소(27.2%)보다 9.4%포인트 높았다.

화재 발생 건수로는 추석 당일에 일평균 32.8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체 주택화재 발생 건수(411건) 중 음식물 조리중, 화원 방치 등 부주의가 194건(47.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126건(30.7%), 기계적 요인 17건(4.1%), 기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출발 전 엔진과 제동장치, 타이어 등 차량의 이상 유무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차량에 탑승하면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고, 어린이는 체형에 맞는 안전의자를 사용해야 한다.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불이 타기 쉬운 물건에 옮겨붙지 않도록 화구 주변을 정리하고,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기름 요리 중 조리유가 과열되어 불이 나면 가장 먼저 가스와 전원을 차단한다. 이때 물을 뿌리면 뜨거운 기름이 튀거나 물을 타고 흘러 불이 번질 수 있으니 절대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열을 이용하는 주방용 전기제품은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제품을 함께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콘센트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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