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 “전직에 月 1260만원 연금 폐지…나도 안받겠다”
중미 코스타리카 정부가 전직 대통령들에게 지급해 온 ‘호화 연금’을 전면 폐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현직 대통령이 퇴임 후 자신이 받게 될 연금 수혜 권한까지 스스로 포기하는 조항을 담았다.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라우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통령(40)은 16일(현지시간) 정부가 라디오·TV로 송출하는 대국민 방송에서 전직 대통령 7명에게 지급된 연금 누적액이 54억6900만 콜론(약 170억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여러분 주머니에서, 기여금도 내지 않았고 살아가는 데 그 돈이 필요하지도 않은 전직 대통령들에게 거의 55억 콜론을 대준 것”이라며 수천 명의 서민 가정이 월 10만 콜론(약 31만 원) 미만의 비기여 연금을 기다리는 현실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이 수치는 코스타리카 정부가 12일 의회에 제출한 ‘전직 대통령 호화 연금 무관용 법안’(의안 25.703)에 첨부한 재무부 국가회계청 자료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법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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