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끊겼는데 성과급 챙겨…적자 농축협 84% ‘돈잔치’
농축협의 경영 부실이 충청권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충남·세종에서는 적자 조합이 2년 새 7곳 가까이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한 농축협이 1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적자 조합 10곳중 8곳 이상은 임원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경영 악화의 책임은 조합원이 떠안고 보상은 임원이 챙긴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말 기준 충남·세종지역 농축협 143곳 가운데 적자 조합은 14곳으로 집계됐다. 적자조합은 2023년 2곳에서 2024년 8곳, 2025년 14곳으로 계속 늘었다. 적자 비율은 9.8%로 전국 평균 6.8%보다 3.0%p 높았다. 충청권 농축협의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대전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대전지역의 적자조합은 2024년 1곳, 2025년에는 하나도 없었지만, 충남·세종의 급증세를 고려할때 지역 농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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