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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서 4타 차 완승…시즌 2승(종합)

Yonhap News Agency ·
김민선,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서 4타 차 완승…시즌 2승(종합)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민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타를 줄였다.

작년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KLPGA 데뷔 후 첫 승을 올린 김민선은 올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 우승한 뒤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2026시즌 그린 적중률 1위(78%)를 달리는 김민선은 어려운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 4라운드에도 78%에 이르는 정교한 아이언샷 실력을 보여줬다.

1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를 잡은 김민선은 12번 홀(파3)에서는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장은수는 13번 홀(파4) 버디로 추격했지만,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 한 타씩을 잃어 김민선과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5타 차 선두로 18번 홀(파5)에 올라선 김민선은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가볍게 2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선은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해 이미향 선수와 함께 경기했는데, 퍼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샷 보다 퍼트 연습에 투자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울먹였던 김민선은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많은 보살핌을 받았다"며 "할머니 연세가 80대인데 대회장을 찾아주신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선, 장은수와 같은 조에서 우승에 도전했던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내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쌍둥이 자매 이와이 지지와 아키는 각각 공동 6위(합계 5언더파 283타)와 단독 8위(합계 4언더파 284타)에 이름을 올렸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0 17:49 송고 2026년09월20일 17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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