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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한화생명 꺾고 LCK 2연패…통산 7번째 왕좌(종합)

Yonhap News Agency ·
젠지, 한화생명 꺾고 LCK 2연패…통산 7번째 왕좌(종합)

1세트 밴픽에서 한화생명[088350]은 전날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갈리오를 탑 라이너로 꺼내들었고, 젠지는 럼블-바이-라이즈 등 자신 있는 픽을 꺼내들었다.

선취점은 10분께 벌어진 집단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챙겼지만, 젠지는 뒤이어 드래곤 버프를 챙긴 직후 '캐니언' 김건부가 '카나비' 서진혁을 물고 늘어지며 반격에 나섰다.

'룰러' 박재혁은 과감한 타워 다이브로 상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을 잘라냈지만, '한화생명 '딜라이트' 유환중은 15분께 바드의 궁극기를 추격해오는 '룰러' 박재혁과 '듀로' 주민규에 적중시키며 1킬을 냈다.

27분께 벌어진 집단 교전(한타)에서도 '제우스' 최우제의 갈리오가 궁극기로 합류해 더블킬을 기록하며 한화생명이 젠지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젠지의 침착한 대처로 서로 3킬씩을 주고 받으며 막상막하 승부를 펼쳤다.

총 골드와 오브젝트 점유율에서 근소하게 앞서던 한화생명은 젠지가 드래곤 쪽으로 움직이자 과감하게 상대 본진으로 걸어들어가 타워와 억제기를 빠르게 철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 내셔 남작(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제카의 오리아나가 광역기를 연달아 상대에 적중시키며 4킬을 내는 대승을 거뒀고, 한화생명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첫 세트를 따냈다.

'기인' 김기인의 바루스는 경기 초반 상단 정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캐니언의 희생에 힘입어 더블킬을 기록, 상대에 우위를 점했다.

기인은 10분께도 캐니언과의 협공으로 제우스를 잡아냈지만, 제우스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룰러의 타워 다이브 시도를 여유롭게 막아내며 역공으로 솔로 킬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라인전이 어느 정도 끝난 중반 이후 한타에서는 젠지의 조직력이 앞섰다. 18분께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는 룰러가 듀로와의 연계로 구마유시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4킬을 따내며 대승, 총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다.

한화생명은 21분께 젠지 본진으로 밀고 들어왔지만, 듀로의 레나타가 제때 궁극기로 적의 발을 묶으면서 젠지가 3킬을 챙겼고, 바론 버프까지 방해 없이 얻는 데 성공했다.

젠지는 기인과 룰러가 이어진 교전에서 연이어 한화생명 주력을 파죽지세로 쓰러뜨리며 전황을 압도, 경기를 세트 스코어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12분경 한타에서도 제우스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우스는 아군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기인의 진격을 혼자 받아내며 시간을 끌었고, 제카와 딜라이트의 연계로 캐니언과 기인을 잡아내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하지만 곧바로 한화생명은 대형사고가 터졌다. 앞선 세트 승리를 견인한 젠지 룰러는 정글에서 한화생명을 기습, 상대 합류가 늦는 타이밍을 활용해 트리플킬을 따내며 큰 격차를 만들어냈다.

한화생명은 20분께 젠지가 잡던 드래곤 스틸을 시도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젠지가 드래곤 버프를 얻은 직후 룰러가 방해 없이 피해를 누적시키며 한화생명을 상대로 올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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