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친분 쌓아 투자 유도, 피해금 돌려준다며 또 속여…금융사기 피해액 3년새 3배로 늘어
검찰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1억3000만원을 빼앗긴 A씨는 또다시 1억8000만원을 대출받아 금을 사려 했다. 사기범이 시키는 대로 한 것이다. 대출금이 금 거래소로 송금되는 과정에서 은행이 수상한 거래를 포착해 고객에게 연락했고, 가까스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 자칫하면 피해액이 3억원을 넘을 뻔했다. 최근 금융사기는 이처럼 피해자를 집요하게 노리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오랫동안 친분을 쌓은 뒤 투자를 권유하거나, 이미 사기를 당한 사람에게 피해금을 되찾아 주겠다며 다시 접근하는 수법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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