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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달갈, 우유 이어 한우 농가도 RE100···친환경 축산 전환 속도

Kyunghyang Shinmun ·
제주서 달갈, 우유 이어 한우 농가도 RE100···친환경 축산 전환 속도

제주에서 달걀, 우유 생산 농가에 이어 한우 농가가 재생에너지 100%(RE100)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도는 축산 분야의 저탄소 정책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도는 앞서 202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란계 생산 농가에 RE100 인증을 도입한데 이어 2025년에는 젖소 농가와 유가공 공장으로 대상을 넓혔다.

이번에 한우 농가 2곳이 추가되면서 제주지역 RE100 인증 축산 사업장은 산란계 농장 2곳과 유가공 공장 3곳, 낙농가 3곳 등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축산 분야 RE100은 축산물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제도다. 참여농가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인정받아 RE100을 달성하게 된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RE100 인증 축산 사업장을 66곳으로 확대하는 등 축산 분야의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축산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소비용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보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100 인증을 통해 생산된 축산물의 가격은 프리미엄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다. 다만 공급량이 많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달걀과 우유에 이어 올해 한우까지 RE100 인증을 확대하면서 제주 축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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