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영화제' 축소운영 비판에…"고비용·저성과" 반박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는 재정 상황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일부 축소 운영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계약 파기"를 언급하며 비판한 데 대해 하루 만에 반박에 나섰다.
경기도 관계자는 20일 "이 사업은 도비에 의존한 고비용 운영구조와 예산 투입 대비 관객 성과 저조, 타 지자체와 비교해 과도한 지원 규모 등의 문제가 있어서 축소 운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가 이 영화제에 지원하는 도비가 31억원인데 비해 서울시가 15개 영화제에 지원하는 전체 예산은 10.3억원에 그친다.
도 관계자는 "DMZ영화제는 재정적 자립 기반이 사실상 부재하고 인력비에만 연간 14억원이 소요돼 성과와 무관하게 과도한 조직 유지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또 도는 DMZ영화제와 별도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해 6개 소규모영화제에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있어 지원규모와 형평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 대표는 전날 광주에서 영화인들을 만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축소 운영에 대해 "어떤 의미에서 보면 계약 파기"라며 "책임 있는 공공은 도의적, 신의적 파괴 행위를 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대표는 민주당 소속의 강경파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하자 이를 비판하고 추 지사의 선거 컨설팅 비용을 살펴보겠다고 언급하는 등 추 지사와 각을 세우고 있다.
추 지사 측은 6·3 지방선거 당시 특정 정치컨설팅 업체에 선거비용 상당액을 지출한 것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된 업체와 계약해 선거 업무를 치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해명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0 12:22 송고 2026년09월20일 12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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