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보다 스마트폰이 더 세다…64개국 280만명 학업성취도 분석해봤더니
어린이·청소년의 게임·소셜미디어 노출 등 ‘스크린 사용 시간’이 학업 성취도와 언어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특히 스크린 사용 시간이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조산, 심지어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보다 발달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캐나다 캘거리대 연구진은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게임·소셜미디어·스트리밍 등 스크린 사용 실태를 다룬 23개 메타분석(통계적 검토)을 진행했다. 분석 대상은 64개국 280만 명이 넘는 어린이·청소년이다.연구진에 따르면, 스크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전반적 학업 성취도가 낮고 언어 발달이 더뎠고 친구·또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스크린 노출이 많은 아이들은 불안과 우울 증상이 더 많았고, 공격성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같은 행동 문제도 더 많이 나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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