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내외 호재에 '7천피' 탈환…7,007.72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김유향 기자 = 코스피가 21일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7천피'를 탈환했다.
44.11포인트(0.64%) 오른 6,938.34로 출발한 지수는 빠르게 오름폭을 확대한 뒤 7,000선 근방에서 종일 완만한 등락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1조4천924억원 매수 우위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순매수 영향 아래 기타법인 역시 1조6천585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국채금리가 또다시 5%를 웃돌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8%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17%와 0.39%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1.34%), 브로드컴(+2.97%), AMD(+2.70%), 마이크론(+3.92%)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8% 급등, 이틀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주말을 넘겨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진 가운데 이날 관세청에 내놓은 9월 1∼20일 수출액이 7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한 것이 주식시장에 상방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9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259.4% 증가한 341억2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새로 쓰며 견조한 업황을 재확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AI군'(AI Force)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트럼프 일가의 AI 반도체·데이터센터 관련 대규모 투자 사실까지 부각되며 AI 관련 투자심리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또,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이 각각 94달러와 102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며 고유가로 인한 부담이 완화됐고, 이란이 카타르를 통해 미국 측에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전달하면서 협상 재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삼성물산(+4.70%), SK스퀘어(+4.45%), 삼성전기(+2.95%), 신한지주(+2.72%)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30%), HD현대중공업(-2.07%), 현대차(-1.6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47%), 유통(+2.47%), 전기·전자(+2.39%), 금융(+1.95%), 증권(+1.65%), 보험(+1.48%) 등이 강세였고, 금속(-1.58%), 운송장비·부품(-1.48%), 비금속(-1.37%), 종이·목재(-1.24%), 오락·문화(-1.01%) 등은 약세였다.
지수는 3.59포인트(0.43%) 오른 830.71로 출발한 직후 822.41(-0.57%)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주는 피에스케이(+7.88%), HLB(+7.76%), ISC(+6.87%), 이오테크닉스(+6.73%), 원익IPS(+6.17%)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에코프로(-1.48%), 에코프로비엠(-1.43%), 로보티즈(-0.16%) 등은 내렸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9/21 16:37 송고 2026년09월21일 16시37분 송고
이 요약은 매체의 공개 피드에서 5News가 수집한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포함한 전체 기사는 www.yna.co.kr에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은 Yonhap News Agency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