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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시간 거리를 4시간 걸었다… 푸시킨과 고골의 숨결이 흐르는 대로

Chosun Ilbo ·
1시간 거리를 4시간 걸었다… 푸시킨과 고골의 숨결이 흐르는 대로

백야(白夜). 러시아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그의 단편소설 ‘백야’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여름밤을 두고 “우리가 오직 젊었을 때만 만날 수 있는 은혜로운 밤”이라 노래했다. 일몰과 일출 사이에 어둠이 없고 황혼만 이어지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 ‘백야(白夜·White Nights)’. 여름은 이 사치스러운 대자연의 마법으로 러시아 전역의 밤을 하얗게 지워버리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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