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5년 만에 2차 세종 이전… ‘왕복 근무-반쪽 이주’부터 해결해야
내년부터 수도권에 남아 있는 44개 중앙부처와 행정기관이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한다. 정부의 ‘수도권 잔류 최소화’ 원칙에 따라 이 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 1만 명가량의 대이동도 예상된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4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9929명이 2027년부터 세종으로 이전한다.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을 고려해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금융위원회 등 27개 기관, 공무원 2995명이 먼저 옮긴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경찰청 등 나머지 17개 기관도 청사 신축 후 2031년까지 차례대로 이전할 예정이다.
2027년 시작되는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2012년 세종시 출범과 1차 행정기관 이전이 시작된 지 15년 만이다. 행정기관 이전은 단순히 몇 개 기관, 몇 명의 공무원을 옮겼느냐로 끝나지 않는다. 청사 건설에만 3조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다. 공공기관 통폐합과 수도권에 본사가 있는 162개 공공기관 이전의 전초전 성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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