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한국인 가정의 이민史… 떠돌면서도 ‘배움’ 놓지 않아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오른 재미 작가 이민진(58).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는 짧고 굵은 첫 문장으로 4대에 걸친 재일 조선인 서사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세계 대중과 평단이 열광한 ‘파친코’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소설 100선’ 중 15위에 당당히 올랐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모던 클래식’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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