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운동권 선두주자’ 떴다 18년 야인생활…총리 거쳐 與대표 된 김민석
“민주당 당 대표라는 역사에 이름을 올린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다. 당연히 그런 ‘로망’이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는 올 1월 이렇게 말하며 민주당 당 대표에 대한 꿈을 내비쳤다. ‘86 운동권 그룹의 선두 주자’로 화려하게 정치권에 입성했지만 18년간 국회 밖을 맴돌았던 김 대표는 8·17 전당대회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되며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 끝에 당권을 손에 쥐었다.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뒤 198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맡으며 학생운동권의 대표 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1988년까지 수감생활을 했고, 1990년 ‘꼬마민주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원 속에 1992년 14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공천을 받으며 ‘학생운동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당시 그의 나이 28세였다.첫 총선에선 낙선했지만 1996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돼 1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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