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 예산 秋, 34.5억원 삭감
지난 16일 경기 부천의 금속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다 중태에 빠진 김진석(44) 소방위가 다음 날 새벽 숨졌다. 김 소방위는 퇴근을 20여 분 앞두고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여섯 살 딸을 둔 가장이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시민과 동료 소방관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17일 빈소를 찾았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소방을 두고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다. 추 지사는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재정 문제를 설명하다 나온 말실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해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일부 소방관은 “사진 찍으려고 왔느냐”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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