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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들 "X레이 판독시간 지켜져야"

Yonhap News Agency ·
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들 "X레이 판독시간 지켜져야"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이 엑스레이(X-ray) 판독 시간 운영에 문제점이 있다며 실태 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공항 보안검색통합노조는 2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채로 보안검색대를 운영하다 보니 검색요원들이 최대 판독 시간 기준을 수시로 초과해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X-ray 판독자 교대부터 직무 순환, 휴게, 검색 절차 등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항공 보안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정부가 직접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용객이 몰리는 상황에서 추가로 검색대를 열게 되는 경우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지만, 보안검색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탓에 근무 인력이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도 짚었다.

국가항공보안계획과 인천공항 보안검색 과업수행절차서에 따르면 휴대물품 X-ray나 위탁수하물 검색장비 판독업무를 수행하는 보안검색요원은 통합판독실 기준 45분, 현장 판독 기준 30분을 초과해 연속으로 판독업무를 하면 안 된다.

노조는 판독자의 피로가 누적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이나 위해물품을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공민천 보안검색통합노조 위원장은 "단순히 검색대 숫자를 늘리기 위해 업무상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보안검색 품질과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위험 신호를 미리 점검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8 13:29 송고 2026년08월28일 13시2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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