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 “그만둘까” 하자… 후배 백선엽이 전선 수습 나섰다
1953년 7월, 정전 협정 조인을 코앞에 두고 중공군이 벌인 이른바 ‘7·13 공세’는 협정문에 양측의 서명 잉크가 채 오르기 전 벌어진 마지막 대규모 격돌이었다. 금성 돌출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는 점에서 ‘금성 전투’라고도 불린다. 돌출부란 아군 전선이 적진 쪽으로 불쑥 튀어나온 지역으로, 양쪽 측면을 공격받으면 포위될 위험이 큰 곳이다. 이 공세의 의미는 마지막 대규모 전투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전쟁 기간 공산 측의 주력으로 싸운 중공군으로서는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장식해 군사적 우위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정전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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