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이 제일 싫어요"…통역만으론 좁히기 힘든 학습 격차
▶ 글 싣는 순서 ①"저 죽으면 애들 유령돼요"…시한부 베트남 엄마의 호소 ②학교 가려면 범칙금부터…강제퇴거 두려워 7살에야 어린이집 ③"국어시간이 제일 싫어요"…통역만으론 좁히기 힘든 학습 격차 (계속) 지난달 17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석암초등학교의 한 교실. 파리채를 든 아이들이 신이 난 표정으로 칠판 앞으로 달려 나가 선생님이 부른 단어가 적힌 곳을 내리쳤다. 칠판에는 '교실', '가방', '연필', '개미' 등 일상에서 자주 쓰는 기초 단어들이 적혀 있었다. 이어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시작됐다. '축구'라는 단어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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