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월에도 상승···1년 새 14.56% 올라
18일 서울시가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93%, 작년 7월과 비교해 14.56% 올랐다.
생활권역별로는 전 생활권에서 상승했다.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과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전월 대비 상승률이 각각 2.73%, 2.11%에 달했다. 도심권(용산·종로·중구)도 2.09%를 기록했다.
7월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1.90% 올랐다. 직전달과 비교해 동북권이 0.88%, 동남권이 0.85%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은 0.13%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보다 46.2% 감소한 3143건으로 집계됐다. 8월 계약분 신고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거래량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가액대별로는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79.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지난 4∼5월 절세 목적의 고가주택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축소됐다가, 중저가 실수요가 늘면서 7~8월 다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이 외곽 지역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8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263건으로 전월 대비 18% 줄었다. 월세 거래량은 7347건으로 전월보다 20.7% 감소했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58.9%를 기록했다. 전월(53%)과 전년 동월(43.7%)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전세 갱신계약 가운데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48.7%로, 전월(54.1%)과 전년 동월(57%)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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