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애리조나와 DH 1차전 2안타 3출루…열흘 만에 멀티히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열흘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시즌 타율을 0.291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이정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메릴 켈리와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두 번째 맞대결에선 안타를 쳤다.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말 1사 1루에서 켈리의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수비에서 대량 실점했다. 마운드가 흔들리며 볼넷 3개를 내준 뒤 상대 팀 대타로 나선 라스 눗바에게 우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대거 4실점 했다.
오라클파크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겨 매코비만으로 직행하는 홈런은 따로 스플래시 히트로 집계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때린 홈런만 스플래시 히트로 표기하고 샌프란시스코와 상대한 팀에서 나왔을 때는 '매코비만으로 향한 또 다른 홈런'(Other Home Runs into McCovey Cove)이라고 분류한다.
한편 경기 직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론 워터스 운영 부문 사장이 라인업 카드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심판진에게 격하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는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30 08:36 송고 2026년08월30일 08시3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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