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고 살려야 해서"…인천 흉기난동 막은 청년의 고백
"저도 생존 본능이라고 해야 할까요. 살고 싶어서 한 거죠." 두 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반대 방향으로 타고 거슬러 올라왔다. 어린아이들과 여성 등이 몰려 있던 영화관 쪽이었다. 이 남성과 눈을 마주친 청년은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꼈다. 눈빛엔 살기가 가득했다.
"사람의 눈이 아니었다"고 했다. 도망쳐야만 했다. 하지만 바로 옆엔 아이들이 있었다. 청년은 주변에 있던 의자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흉기범이 지근거리에 다다른 순간, 힘껏 의자를 던졌다. 뒤통수를 맞은 남성은 그대로 쓰러졌고, 에스컬레이터에 실려 아래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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