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금고 선정 공개경쟁 도입…최고점 1금고·차점 2금고
(전남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7년부터 4년간 운영할 금고 운영기관을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2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 실무 책임자들과 간담회 등을 갖고 통합시금고 운영기관을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농협은행과 광주은행 외 시중은행들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1금고 평가과정에서 최고점이 1금고(일반회계), 차점이 2금고(특별회계)를 맡는다.
앞서 지난 5월, 특별시가 출범한 7월 1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6개월간 통합시금고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했을 때는 농협은행과 광주은행만 참여한 제한경쟁 방식이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통합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통합시 자치행정본부장, 통합시의원 2명, 변호사·세무사 등 민간 전문가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통합시 관계자는 "점포 수 반영 여부에 대한 내부 안을 가지고 있지만 시장 결재가 이뤄지기 전 언론에 알릴 수 없다"며 "지역농협 점포 수 반영 여부는 공고를 통해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번 평가과정에서는 지역농협 점포 수가 반영돼 광주은행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에 광주은행은 법적 소송을 검토 중이다.
광주은행은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은 엄격히 별개 법인이어서 지역농협 점포 수를 반영하면 안 되고, 평가과정에서 지역농협 점포 수를 반영하려면 지역농협의 재무 상태 등 금융실적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금융기관의 전남광주 점포 수는 광주은행 126곳(올해 3월 기준), 농협은행 93곳(올해 1월 기준)·지역농협 580곳이다.
2026년 기준 광주시 예산은 8조 1천억원(일반회계 6조 2천억원·특별회계 1조 9천억원), 전남도 예산은 12조 7천억원(일반회계 10조 4천억원·특별회계 2조 3천억원) 등 총 20조 8천억원에 달한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24 10:41 송고 2026년08월24일 10시4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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