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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고 해도 안가는 ‘부캉이’… 수온 15도 밑 내려가면 ‘생존’ 걱정할 판

Donga Ilbo ·
가라고 해도 안가는 ‘부캉이’… 수온 15도 밑 내려가면 ‘생존’ 걱정할 판

이달 13일이면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상어 ‘부캉이’가 들어온 지 26일째다. 물줄기로 바다 쪽으로 유도하고 그물까지 설치했지만 부캉이는 번번이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두 차례 구조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부캉이를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낼 방법을 찾는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 달 가까이 수로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의 정체는 흑상어로 확인됐다. 몸길이 약 3m의 암컷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흑상어는 주로 수온 18∼26도의 바다에 서식하며 수온 변화에 따라 장거리를 이동한다. 열대, 아열대 및 온대 해역에 널리 분포해 아프리카와 유럽 주변 해역부터 일본, 중국, 호주 주변 바다까지 다양한 해역에서 발견된다.● “수로 주변의 전자기장, 선박 소음이 이동 방해” 부캉이가 계속해서 수로 안쪽으로 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수로 주변의 전기 펌프와 통신 시설, 전선 등에서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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